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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판 모발염색제, 납 비소 검출돼 I 2004.05.19 13:44
글쓴이 : hennashop 조회 : 1780

상품테스트-시판 모발염색제, 납 비소 검출돼

흰머리를 감추기 위해서 사용되었던 모발염색제가 요즘에는 염색이나 탈색을 통해 자연스러운 머리색을 연출하기 위한 목적이 부각되면서 모발염색제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모발염색제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미용실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간편하게 염색을 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많은 모발염색제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과다한 모발염색제의 사용으로 인해 머리결의 손상, 염색시 피부알레르기 등 부작용에 대한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서는 모발염색제에 대한 정보제공의 일환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발염색제 총 19종을 지난 12월 9일부터 14일까지 수거하여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고시한 기준(함유제품 확인, 염모력, 과산화수소 함유량) 및 납, 비소의 중금속 함유량에 대해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였다.

염모력의 경우 19개 제품 모두 적합
19개의 모발염색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청고시의 규격기준에 따라 함유제품 확인, 염모력, 과산화수소 함량 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확인과 염모력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 19개 제품중 10개에서 검출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납 함유량을 검사해본 결과, 비겐크림톤, 꽃을 든 남자(clinic cream color), 세븐에이트칼라크림, 매직칼라센스, 스마트레이즈, 세븐톤, 창포크림톤, 아모레헤어칼라-엘, 로레알 훼리아 브릿지&칼라을 제외한 10개 제품에서 최소 0.3ppm(스타트세븐헤어크림, 스케치헤어칼라, 아이제이크림칼라)에서 최대 2.8ppm(훼미닌트리트먼트 헤어칼라)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가 검출된 제품 89.5%나 돼
수입화장품의 경우 납 함유량의 기준이 20ppm으로 설정되어있으나, 현재 모발염색제는 납에 대한 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이 경우 수입화장품의 기준과 비교해본다면 본 검사품목의 납 함유량은 매우 소량이라고 볼 수는 있으나, 납은 신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고, 또한 사람에게 있어서 섭취 가능한 최하수치가 없다고 할 정도로 그 유해성이 지적되고 있다.
총 19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소 함유량을 검사해본 결과, 웰라칼라, 창포크리리톤 2개 제품을 제외한 17개 제품에서 비소가 검출되었다. 제품에 따라 최소 0.0005ppm(세븐에이트칼라크림)에서 최대 0.114ppm(스케치헤어칼라)이 검출되었다.
모발염색제의 사용빈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두피에 직접 노출되고 있으므로 아무리 소량일지라도 납이나 비소와 같은 중금속은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

모발염색제에도 납,비소와 같은 중금속 기준 마련돼야
또한 납이나 비소의 경우 제품제조를 위한 필수적인 성분이 아니며, 염모제의 정제정도에 따라 그 함량이 크게 낮아 질 수 있는 성분이므로 염모제도 납, 비소 함량 허용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
최근 멋내기로 염색이 유행하면서 다양한 색으로 자주 모발의 색을 바꾸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지나친 염색은 모발 손상이나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고, 피부 알레르기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명서를 확인한 후 사용해댜 하며, 모발 염색제의 지나친 사용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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